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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다시 한 번 큰 조정장을 만나다.

e나비 2021. 4. 18. 20:18

앵커 30분봉 (2021. 4. 18.)

- 지난 04/16일 밤, 녹색 번개표시 지점에서 앵커를 최초 500만원치 매수했다고 했었다.

- 이후 04/17일로 넘어가는 자정경, 500만원 추가매수 하였다.

 

- 이후 3시간 쯤 뒤, 파란색 수평선에서 보유물량의 절반을 매도하고 잠을 청하였다.

 

- 아침에 일어나 11:40경 나머지 물량을 정리했다가, 이후 500만원치 물량을 한번 더 매수/매도 하였다.(파란색 박스 구간)

- 이후에는 내가 원하는 흐름이 나오지 않아 매매를 중단하였다.

 

 

앵커 거래내역

- 거래내역 창이 작아서 밑으로는 잘렸는데, 아무튼 마지막 매매 현황만 확인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 500만원 단위로 사고 팔면서... +17만원, +24만원 등 작은 수익이지만 야무지게 챙겨가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온톨로지가스 (240분봉/60분봉/30분봉/3분봉) (2021. 4. 18.)

- 한편, 04/18일 오늘 '온톨로지가스'로 큰 손실을 보았다.

- 04/17일 새벽, 앵커에 1천만원(500만원+500만원) 투자하고 남은 현금 1천만원으로 '온톨로지가스'를 풀매수 했었다.

 

- 사자마자 물려버렸으나, 큰 추세는 아직 괜찮아 보여 조금 긴 호흡으로 대응하고자 하였다.

- 결론적으로는, 200만원 이상 손실이 나버렸는데, 자세한 과정을 한 번 복기해 보자.

 

- 위 휴대폰 화면은 내 매수 평단가 기록이 사라지기 전에 참고용으로 캡처해 놓았던 것이다. (업비트의 경우, 코인을 매도해버리면 평단가 기록 등이 남지 않음)

 

 

온톨로지가스 30분봉 (2021. 4. 18.)

- 휴대폰 3번 화면의 30분봉 차트를 컴퓨터 모니터로 확대해 본 모습이다.

- 매수 평단가가 1,706원으로 되어 있지만... 녹색 번개표시 지점에서 최초 1천만원 매수 할 당시 평단가는 이보다 훨씬 높았었다.

 

- 첫번째 매수 이후 17일 12:00경 주가가 크게 빠져있었고, 18일 새벽 야간근무 중에 앵커를 팔고 남아있던 현금 1천만원으로 추가매수하면서 도합 2천만원의 평단가가 1,706원이 되었던 것이다.  

 

- 이후 18일 아침에 야간근무를 마치고 잠들기 전, 1,820원에서 비중 축소하려 하였는데... 아뿔사, 낮 12시경에 일어나보니 주가가 왜이래? 너 나한테 자꾸 왜 이러는 거니? (ㅠㅠ)

 

- 사실, 이녀석만 폭락한 게 아니라, 거의 대다수의 가상화폐들이 시퍼렇게 융단폭격을 받고 있었다.

- 그렇다. 내가 경험하는 두 번째 코인 폭락장이었던 것인데... 내가 자는 동안 기습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미처 손 쓸 틈 없었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앞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코인으로 오버나잇은 못할 듯...)

 

 

온톨로지가스 3분봉 (2021. 4. 18.)

- 이번에는 오늘 폭락 흐름을 3분봉 차트로 확대해 본 것이다.

- 폭락 전개 과정을 보면, 내가 정리한 <하락 3파동의 법칙>에서 한치도 벗어남이 없이, 매우 노멀하게(뻔~하게), 식상한 패턴으로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오전 10시 이후, 내가 자는 동안 첫번째 강력한 붕괴 시그널이 발생하였고... (캔들, 이평선, MACD 등의 움직임 참고)

- 이후 지지받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저항도 받고 있었으며, 그렇게 수렴과정을 거쳤다가 재차 무너지는 것이 전형적인 하락 3파동의 형태를 띠고 있다.

 

- 내가 주가를 확인한 12시경부터 바로 손절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이후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이다.

- 중간 중간, 짧게 반등 주는 타이밍에 나눠서 던질려고 했는데, 기회를 주지 않고 너무 급격히 빠져 좀 당황했으며, 순식간에 1,500원 밑으로까지 빠지는 것을 보고는 바로 손절을 멈추었다.  

 

- 그렇다. 1,500원 밑으로는 단기 손절이 의미없다고 보았던 것이고, 오히려 1,400원이 깨질 시점부터는 재매수 주문을 넣기 시작했는데, 시스템적으로 계속 튕기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매수/매도 주문이 폭주하여 거래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던 것임)

- 매수 주문이 안 들어가는 것을 보고 느낀 것은, 코인 시장이 증권시장에 비해 아직 시스템적으로 많이 불안하다는 것이고, 아주 큰 돈을 굴리기엔 위험해 보인다는 것이다.

 

- 아무튼, 매우 싼 가격으로 다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그렇게 놓쳐버렸고, 이후 짧은 단기 반등이 나올 때 주황색 번개표시 지점에서 남아있던 물량을 완전히 정리하였다. (일단 다 털고 나와서 관망하는 전략) 

 

- 이렇듯... 나는 내가 세운 이론에 따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주 무식하게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사람이다. 추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계속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상황에 최대한 충실하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나의 기본 전략인 것이다. (나는 전문가들처럼 많이 아는 것도 없고, 거시적으로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 오로지 내가 정리한 기술적 분석법에 따라 칼같이 움직일 뿐이다.)

 

- 따라서, 누가 나보고 종목 추천 해달라고 조른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을 추천해 줄 수도 있겠지만, 만약 다음날이라도 기술적으로 아니다 싶으면 나는 바로 팔고 나가는 사람이니 이 점 참고하기 바란다. (나에게서 종목 추천을 바라지 말고, 내가 어떤 전략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 나가는지를 캐치하기 바람)

 

- 자... 그러면, 내가 이 종목을 팔았으니 앞으로 이 종목은 안 쳐다보게 될까?

- 천만에~, 언제든지 기술적으로 다시 매수 시그널이 뜨면, 나는 조금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 또 매수 들어갈 것이란 사실이다.

 

- 그러면, 코인들이 이렇게 크게 무너진 지금 시점에서 바로 매수가 가능할까? 오브 코스~ 물론이다.

- 조만간 다시 큰 기회가 올 것이니, 두 눈 크게 뜨고 있어야 할 것이다.

 

- <e나비의 7대 전략>에 따르면, 큰돈 벌 수 있는 기회는 지금처럼 큰 폭락장 이후에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 <e나비의 7대 전략>을 나열하면... ①충분한 우하향(하락 3파동), ②쌍바닥 혹은 상승다이버전스, ③밀집 수렴, ④중장기 이평선의 기울기 완화, ⑤e나비의 5대 저항 돌파, ⑥골든크로스, ⑦정배열 확산(추세가속) 등이 있는데...

- 지금과 같은 폭락장은 '①충분한 우하향(하락 3파동)' 완성에 해당한다.

- 그러면, 앞으로 어떤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가야 할지 답이 보일 것이다. (쌍바닥 혹은 상승다이버전스 등등~)

 

 

온톨로지가스 3분봉 (2021. 4. 18.)

- 한편, 오늘과 같은 급락 파동이 전개될 때, 많은 초보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대표적인 오류 행동들을 위 차트에 표시해 보았다.  

- 먼저, 하늘색원과 같은 지점에서 성급하게 물타기에 나서는 유형이 있는가 하면, 파란색원과 같은 과매도권에서 새파랗게 공포에 질려 뒤늦게 패대기치는 유형도 있고, 또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분홍색원과 같은 지점에서 '바닥이다!' 이러면서 냉큼, 퍼뜩, 후딱 사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다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 그렇다면, 분홍색원 지점, 혹은 지금처럼 횡보하는 자리에서 왜 성급한 매수를 자제해야 하는지 한번 설명해 볼까?

 

 

온톨로지가스 3분봉 (2021. 4. 18.)

- 초보자들 눈에는 하늘색 화살표 구간이 쌍바닥 혹은 다중바닥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많은 책이나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것처럼 '단편적인 하나의 현상' 만을 보고 매수 버튼을 누르면 안 된다는 것이다.

- 내가 경제TV 등을 보고 있으면, 전문가라는 사람들조차 차트 분석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물론, 내가 정리한 기술적 분석법에 의하면 그렇다는 것임. 즉, 그 전문가는 나와는 다른 이론 체계를 갖고 있을 것임)

 

- 그렇다면, 저 구간에서 사는 것이 왜 아직은 무리수인지 설명해 보자.

- <e나비의 7대 전략>에 의하면... 조금 전에 하락 3파동이 완성된 것도 맞고, 다중바닥도 이미 만들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아직 밀집 수렴이나, 중장기 이평선의 기울기가 완만해 진 것으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평선들 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고, 특히 240선, 120선 등의 하락 기울기가 아직도 가파른 편인데... 옆으로 완전히 누워야 한다. 이평선들의 기울기를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서는 후행스팬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온톨로지가스 3분봉 (2021. 4. 18.)

-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위 분홍색선으로 표시한 것처럼, 금방이라도 돌파가 나올 것으로 잔뜩 기대하겠지만... 그럴 확률이 아직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보통 초보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길고 지루한 움직임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 따라서, 현실적인 대안은 위 그림과 같은 뚜렷한 돌파과정을 확인하고, 이후 지지/수렴받을 때 그 끝자락에서 잡아나가는 것이다. (물론, 돌파/지지/수렴 이후에 무조건 올라가는 건 아니라고 했다. 방향을 또 밑으로 잡으면 폭락이 나올 수도 있으니 계속 봐가면서 대응해야 한다.)

 

 

온톨로지가스 3분봉 (2021. 4. 18.)

- 보통 <상승 3파동>과 <하락 3파동>은 완벽히 대칭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해를 돕기 위하여 위와 같이 차트를 상하로 뒤집어 보았다.

- 그러면, <하락 3파동>으로 보였던 구간이 곧바로 훌륭한 <상승 3파동>의 예시가 된다는 사실이다.

 

- 위 그림에서처럼, 쌍바닥 이후에 돌파 파동이 나오는 것이 정석이긴 하나, 쌍바닥이란 것은 지나봐야 아는 것이지 중간에 쌍바닥을 만드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쌍바닥이 아닌 경우도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예를 들면, 현재 좌측 그림이 잘렸지만, 좌측으로 쭉 돌려보면 이미 쌍바닥처럼 보이는 구간이 출현했었다는 것이고, 거기에서 매수 들어간 사람들은 결국 성급한 매수를 한 것이 된다. (물론, 분봉의 경우 좀 기다리면 되지만, 중장기 차트의 경우 상황이 많이 달라진다.)

 

- 내가 4월에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 들어 보름정도만에 +100% 누적 수익률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도, 기본적으로는 위 그림처럼 돌파/지지/수렴 구간만을 딱딱 골라 들어갔었기 때문이다. (이후, 단기 급등 파동이 일단 꺾이면 미련없이 빠져 나오는 전략을 사용하였는데... 다시 말해, 옆으로 출렁출렁 하다가 혹시나 재차 급등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아예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물론, 특정 신호가 뜨면 다시 들어가기도 한다.) 

 

- 한편, 04/08일경 내가 가상화폐 시장에서 처음으로 큰 폭락장을 경험한 이후로 약 10일 만에 다시 그에 버금가는 강력한 조정장을 맞이한 셈인데... 이제 면역이 생겨서 크게 겁이 나지도 않는다. 오히려 충분히 조정받았으니 다음에는 또 어떤 기회들이 찾아올까 하고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 하지만, 많은 초보자들의 경우... 앞서 크게 초급등했던 종목들을 대장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조정이 끝나면 또 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계속 쳐물려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다음 기회들을 또 놓치게 될 것임)

- 도대체 "한 번 대장은 영원한 대장이다. 대장주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런 말들을 왜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수많은 사례들을 분석한 바로는 절대 맞지 않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대바닥 찍고 새롭게 돌리기 시작하는 종목들로 집중! 공략해야 한다. (어떤 종목이든 무릎에서 매수하면, 항상 옳은 선택이 될 것이다.)

 

- 내가 04/08일 첫번째 폭락장 이후로 제일 먼저 관심 가졌던 종목들도 바로, 아직 크게 오르지 않았던 '리플', '도지코인', '이더리움클래식' 같은 종목들이었다.

- 그리고 실제로 내가 그 종목들을 매수하여 큰 수익을 봤었고, 또 이상하게도 내가 팔고난 이후에 한참 더 크게 쳐오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유가 뭘까? 그렇다. 내가 기존의 대장주에 집착한 것이 아니라, 바닥에서 새롭게 올라오는 종목들 위주로 공략했었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 빨리 팔았던 것이 문제고, 많은 초보자들의 경우 꼭지에서 대장주 타령하면서 추격매수하는 것이 문제다. 또한 추격매수자들의 경우 이후 계속 쳐물려 간다는 것이 더 치명적이다. 이들은 다음 급등장에서도 소외되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또 새롭게 대장주로 인식되는 종목의 꼭지부근에서 갈아탈 것임)

 

 

잔고 현황

- 현재 보유 코인은 없고, 자산총액은 1,829만원으로 쪼그라든 상황이다. ('온톨로지가스'로 200만원 넘게 손실 봄)

- 한편, 4월 시작원금 1,000만원 대비 누적 수익률은 +82.9% 정도이다

 

- 마지막으로 메모해 놓고 싶은 내용은, 오늘 폭락이 나오기 하루 이틀 전부터 이상하게 아무리 종목들을 돌려봐도 마땅히 살 만한 종목들이 보이지 않더라는 것이다.

- 그 전에는 분명 차트상으로 사고싶은 종목들이 넘쳐났었고, 돈이 모자라 한 번에 여러 종목들을 못 사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는데 말이다. 

 

- 사실, 이런 느낌은 언제부턴가 주식을 하면서도 번번히 느꼈던 것인데... 시장이 단기적으로 전부 크게 올라 거품이 끼기 시작하면 차트상으로 내 이론에 적합한 종목들을 찾기 어려워진다는 것이고, 그러면 이상하게도 며칠 후에 시장 전체가 훅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것이다.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