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04/05 투자 일지

- 대략 15일 전부터 업비트에 상장된 코인 전 종목(약 100여개)을 훑어 보았으나, 대부분 어마무시하게 초 급등한 상태여서 선뜻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좀 더 일찍 이 블루오션 시장에 들어왔어야 했는데... 많이 아쉽다.)

 

- 사실 어느 종목을 잡아야 할지 몰라 약 5일 정도 계속 고민만 했었는데, 그 와중에도 내 관심종목 중 하나가 하루만에 +70% 이상 상승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 뿐만 아니라, 내가 이 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3월 20일경 이후로 지금까지 대부분의 관심종목들이 기본적으로 +40~50% 정도씩은 오른 것 같다. (여긴 스케일 자체가 다르다는... @@;;) 

 

- 이제는 많은 독자들이 내 투자 스타일을 잘 알겠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잃지 않는 투자를 모토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초급등하는 종목들에 쉽게 진입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탐색전만 벌여왔다. 

- 아무튼 며칠 이 시장을 지켜본 결과, 여기는 지금 불장이 확실하다는 것이고, 너무 조심스럽게 접근하기 보다는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마음으로 들어간 것이 바로 아래 트론이라는 종목이다.

 

 

트론 30분봉 (2021. 4. 5.)

- "이렇게 모든 말들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현재 가장 핫한 종목을 잡아보자."라는 생각으로 트론에 진입한 것인데... 사실 내가 초창기 주식을 접하던 자세와 비슷해 속으로 좀 걱정도 되었다. ("시작부터 또 이렇게 추격매수인가?" 하는 막연한 불안감)

 

- 04/04일 일요일 오후, 트론이 분홍색 번개표시 지점에서 전고점(146원) 돌파를 시도하는 것을 보고 맛보기로 200만원 매수하였으나 이후 지지부진하게 횡보하였고, 낮 근무 중에 시세를 계속 관찰할 수 없어 대략 마디가로 보이는 166원(+13.6%)에 예약 매도를 걸어 두었다.

- 이후, 낮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나도 모르게 기절해 버리는 바람에 주가를 계속 추적하지 못했다. (요즘 극심한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ㅠㅠ)

 

- 새벽 4시경 우연히 잠에서 깨어 휴대폰으로 트론 가격을 확인하니 정확히 내 매수가 전후로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 "아.... 더 자야 하는데, 이거 꼭지에서 잡아서 불안해 잠을 못 자겠군. 그냥 시원하게 팔고 자자." 하는 생각이 들어 별 고민없이 그냥 팔아버렸다. (파란색 번개표시에서 매도하여 결국 1원 먹음)

 

- 이후 자세한 상황설명은 생략하고, 암튼 결과적으로 트론은 애초 내 목표가 166원을 시원하게 돌파하여 한때 189원(+29.4%)을 찍기도 하였다. (위 차트 흐름 참고)

 

 

거래내역

- 흠... 언제부턴가 꼭 인증 해야한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일부 독자들의 나를 의심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려는 것임)

 

 

잔고 현황

- 현재 보유중인 코인은 없고, 자산은 11,691원 늘어 난 상황이다. (투자원금 1천만원) 

 

 

트론 주봉 (2021. 4. 5.)

- 위 트론의 주봉 차트를 보면, 내가 왜 불안해서 새벽에 그냥 팔아버렸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 만약, 올 초에 트론을 40원에서 매수했다면 현재 편안한 마음으로 4배(+300%) 이상의 수익을 즐기고 있었을 것이다. 

 

- 트론만 그런 것이 아니고, 현재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이 이렇게 미사일 쏘듯이 날아가 있는 상태다.

- 사실, 내가 코인 시장에 좀 더 일찍 관심을 가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

- 왜냐면, 내가 정립한 <e나비의 7대 전략> 에 따라, 위 차트에 표시한 분홍색원 구간에서 매수하는 것이 나의 기본 투자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 트론으로 처음 코인을 매수, 매도 해보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나의 기본 투자 스타일을 고수해야 겠다는 것이다.

- 수많은 코인을 일일이 다 추적할 수도 없는 일이므로, 아직 바닥권에서 출발하지 않은 코인을 찾아내어 중기투자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리플 주봉 (2021. 4. 5.)

- 예를 들면, 위 리플과 같은 종목을 몇개 발굴하여 모아가는 전략을 쓰는 것이다.

- 사실, 리플이 저래 뵈도 내가 2주간 지켜보는 동안 +40% 이상 올랐다. (마지막 캔들 2개)

- 단, 리플에 현재 무슨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리스크가 꽤 크다고 보고 선뜻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소액 투자는 가능할 듯)

 

- 리플 외에도, 현재 바닥권에서 이제 막 고개를 드는 코인들을 관심종목으로 모으고 있는 중인데... 다음 시간에 계속 소개해 나가기로 하자.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