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언어공부를 영원히 바꿔버린 영상
- 언어를 잘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해할 수 있는 인풋'을 접해야 한다.
- 그러면, 어휘나 문법 지식은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 하지만, 이와 반대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 단어부터 외워야 하고, 문법을 익혀야 하며, 그와 동시에 쓰기와 말하기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 그러면, 언젠가는 영어를 잘하게 된다고 하는데, 애석하게도 이러한 방식은 고통스럽기만 할 뿐, 절대 성공할 수 없는 방법이다.
- 언어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정말 많은 '컴프리헨시블 인풋'을 접한 사람들이다.
- 이들은 인풋의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언어 자체는 생각지도 않으며, 오로지 메시지와 스토리에만 집중(몰입)한다.
- '흥미로운 인풋'에 몰입하는 순간 주변에 있는 다른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게 되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된다.
- (매우 역설적으로 느껴진다. 스토리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언어 자체에 대해 무신경해질 때, 비로소 그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니... 어떤 표현을 의도적으로 기억하려고 굳이 애쓰지 말라는 말처럼 들린다.)
- 언어 자체가 목적일 수 없다. 언어는 그저 뭔가를 얻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 읽기야 말로 모든 언어 활용의 근본이다.
- 읽기가 되면 글쓰기도 가능해지고, 어휘력도 늘며, 동시에 맞춤법도 향상된다.
- 이러한 읽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활동은 대부분 늦은밤 잠들기 전에 이루어진다.
- 시간이 정말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읽기를 멈출 수 없었다면, 당신은 읽기에 중독되었던 것이다.
- 뭔가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 즉 '읽고 싶으니까 읽는 것' 이것이 바로 '자유롭고 자발적인 읽기'이다.
- '자유롭고 자발적인 읽기'야말로 모든 언어습득의 원천이자, 모든 언어지식의 시작점이다.
- 말하기 준비가 안되었는데 말하게 시키거나, 실수를 고쳐주려 하거나, 지속적으로 시험을 보게 하면 역효과만 일으킨다.
- 그냥 즐겁게 읽으면 된다. 꾸준히 조용하게...
- 실제로 그룹을 나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그저 조용히 읽게 한 그룹이 훨씬 좋은 결과를 보였다.
- 계속해서 읽고, 또 읽어라. 그러면서 그동안 어떤 책을 얼마나 읽어왔는지 기록해 보라.
- 한 시간 책을 읽을 때마다 토익점수가 0.5점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어휘구사 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인은 '지금 얼마나 책을 읽는가' 하는 것이다. 젊을 때 얼마나 읽었는지 혹은 아이 때 얼마나 읽었는지는 전혀 중요치 않다. (나이가 많아도 언어실력을 키우는데 전혀 문제 없다는 뜻)
- 비문학보다는 소설이 읽기에 훨씬 효과적이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크라센 박사는 영어 습득 과정에서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즉, 처음부터 어디 잘못된 부분이 있나 없나 찾아가며 교정하려 들지 말라는 것이다.
대신 몰입해서 읽어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번 강조하고 있다.
이 대목에서, 내가 일단 단어 암기부터 한 바퀴 돌리려 했던 계획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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