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00 Essential English Words' 는 레벨1~6까지 총 6권으로 구성된 영어단어 교재이다.
- 이 책의 서문을 읽어보면... 각 낱권마다 600단어씩 실려있고, 부록으로 실린 단어들까지 합하면 대략 4000개 단어 정도 된다고 한다. (600단어 x 6권)
-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The books are based on the carefully researched BNC/COCA word frequency list." 라고 되어 있다. (BNC/COCA 라고 하는 영국과 미국의 조사 기관이 있는가 봄)
- 즉, 모든 영단어들의 실제 사용 빈도수를 체크하여, 'the most useful words' 를 뽑아왔다는 것이다.
- 다만, 완전 생기초 단어들(A1)은 제외된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 위 표를 보면, 각 낱권당 단어 레벨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 수 있다.
- 위 그림에서 보면, '4000 Essential English Words' 가 Advanced(고급) 단계로 소개되고 있는데, 이는 청소년 학습자 기준으로 보이기 때문에, 'Vocabulary in Use' 시리즈의 Advanced(고급) 교재와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
- 다만 초보자라면, 한 단계 아래인 '2000 core English words' 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 아무튼, 나도 최근 생각이 바뀌어서 기본적인 단어들일수록 더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기본기를 튼튼히 하여 충분히 숙성시킬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정리해서 다시 올릴 생각임)
- '4000 Essential English Words' (제1권)의 목차 앞부분만 잘라서 가져와 보았다.
- 보다시피, 하나의 Reading Passage(읽을거리, 지문)마다 20개의 Target Words(익혀야 할 단어)가 담겨있고, 한 권당 총 30개의 지문이 등장한다. (6권 다 더하면, 총 180지문)
- 내가 생각하는 이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180개의 지문 안에 익혀야 할 단어들이 다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 따라서, 180개의 지문만 다 이해하면, 각 단어들의 사전적 의미를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즉, 단어들을 읽으면서 영한으로 번역한다든지, 혹은 독립적으로 단어의 개념을 떠올리는 습관을 버리고 문맥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훈련을 해보자는 것이다. (크라센 박사가 원했던 게 바로 이런 거 아닐까?)
- 아직은 막연한 예상일 뿐이지만, 충분히 성공 가능하리라 믿기 때문에, 내가 진지하게 끝까지 한 번 실험해 보고나서 나중에 후기도 올릴 생각이다.)
- 처음 1회독 시에는 계속 더듬거리며 문맥 속 의미 파악에 집중하겠지만, 이후 완전히 이해된 문장들을 수없이 반복하는 과정에서, 영문 그대로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 (런던쌤이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처럼...)
- 현재, 이 시리즈는 'Second Edition' 으로 출판되고 있는데, 만약 초판을 구할 수 있다면 총 360개의 지문을 확보하는 것이 된다.
- 내 경우 초판도 입수하였는데, 180개의 지문이 싹 다 물갈이 된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단어 수준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각각의 단어들이 새롭게 헤쳐모여 구성된 180개의 지문으로 테스트겸 복습이 가능해졌다.
- 참고로... 초판의 경우, 아이들 눈에 맞춰진 듯한 픽션이 많이 보이는 반면, 2판에서는 좀 더 건조한 논픽션 글들이 주를 이룬다. (성인 학습자라면, 2판이 좀 더 들고 다니기 나을 것이다? ^^;;)
- 하지만, 나는 '온라인 버전'의 초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판으로 먼저 접근할 계획이다.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 위 그림은, 온라인 초판의 '유닛1' 에 등장하는 Target Words 들이다. (그 단원에서 익혀야 할 20개 단어들 중, 지면상 5개만 잘라서 올린 것임)
- 그리고, 단어 소개가 끝나면 위와 같이 그 단어들로 구성된 지문이 등장한다.
- 내 생각엔, 순서를 바꿔 지문부터 먼저 읽으면서 문맥으로 유추해보는 과정을 한 번 거치는 게 더 나을 듯하다.
- 이후, 타겟 단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한 후에, 다시 해당 지문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머리 속에 '우리말'이 끼어들 틈을 주지 않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한편, 유튜브에서 이 지문들을 읽어주는 영상들도 다 찾아놨는데, 조만간 내 블로그에 전부 정리하여 올릴테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같이 공부하기로 하자.
(교재 없이 유튜브 영상만으로도 공부 가능한데, 왜 그런지는 나중에 보면 알게 될 것임)
일단,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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