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로 매칭하여 번역하려 들지 말고, 상황을 풀어서 쉽게 말하라.
영어식 사고의 핵심 : 영어는 명사 중심의 언어다
영어식 사고를 위한 세잰쌤의 첫번째 책 추천
영어식 사고 : 전치사 활용하기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영어학습 5단계
[New위닝스토리] 영어식 사고훈련 동사편(1) 이어동사 내맘대로 만들어쓰는 원리
5분이면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영어식 사고의 힘
영어식 사고를 가지면 영어가 편해진다! 영어의 진짜 원리!?
나, e나비가 생각하는 영어식 사고 배양법
- 우리말과 영어는 분명 체계가 다른 언어이기 때문에, 두 언어간에 정확한 번역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 따라서, 나는 의도적으로 우리말 해석을 하지 않으며, 영문을 접하는 중에는 절대 중간에 우리말이 끼어들지 못하게 하고 있다.
- 그러면, 우리말 해석 없이도 영문 이해가 가능하냐? 가능하다.
- 아직은 내가 어려운 단어와 복잡한 문장을 만나지 않아서일 수도 있지만, 분명 머리속에서 영문 그대로 메시지가 처리되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 그리고, 추후 모르는 단어를 접하게 되더라도, 충분한 반복 연습을 통해 영문 그대로 의미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계속 해나갈 계획이다.
- 한 가지 예를 들어볼까?
- 어떤 영단어를 영한사전으로 찾아보면, 뜻이 굉장히 많아 당황할 때가 많다.
- 그렇다고 해서 영영사전을 찾으면 상황이 좀 달라질까? 전혀 그렇지 않다.
- 구구절절 상황마다 다른 의미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영한사전도 이러한 영영사전을 우리말로 그대로 베껴왔을 가능성이 크다.
- 나는 하나의 단어가 가지는 진짜 의미는 '오로지 하나' 이고, 정말 많아야 '두 개'일 뿐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세 개, 네 개의 의미를 다 알고 익혀야 한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have, take 등의 기본 동사들)
- 그렇다면, 사전에서 제시하는 단어의 의미가 이렇게 많은 이유가 뭘까?
- 지금부터 내 생각을 한 번 정리해 보기로 하자.
- 우리말로 '밀다' 의 뜻이 뭘까? 그렇다. 양 손을 가슴쪽으로 끌어당겼다가 앞에 놓인 물체에 양 손을 대고 다시 팔을 앞으로 쭉 뻗는 행위, 그것이 '밀다' 의 진짜 의미가 아니겠는가?
- 하지만, 여기에 다른 단어가 더해지면서 좀 더 다양한 의미들을 가지기 시작하는데, 예를 들면...
- 밀치다, 밀고 나가다, 밀어 붙이다. 밀어 올리다, 밀어 넣다 등등이 있다.
- 근데, 이렇게 두 가지 의미의 단어들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어떤 개념' 은 단지 파생 의미일 뿐인데, 사전에서는 마구잡이로 병행해서 실어놓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치, '밀다' 라는 단어에 처음부터 그런 다양한 의미들이 있었다는 것처럼...
-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황(문맥)' 이란 개념이 더해지면서, 한 번 더 다양한 의미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는데, 예를 들면...
- '계획을 밀다' 가 추진하다, 혹은 '무엇을 밀어 올리다' 가 떠받치다, 또는 '누군가를 사지로 밀어 넣다' 가 궁지에 빠뜨리다의 뜻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마치 '밀다' 라는 단어에 처음부터 그런 의미들이 존재했다는 것처럼...
- 즉, 내 말의 요지는... '밀다' 의 진짜 의미는 말 그대로 '미는 행위' 하나 밖에 없는데, 다른 단어와 합쳐지거나, 혹은 특수 상황(문맥)과 더해지면서 2차적인 의미가 파생된 것 뿐이란 사실이다.
- 따라서, 단어 공부를 할 때는 단 하나의 '진짜 의미' 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며, 그것만 파악되면 나머지 파생 의미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시간이 저절로 해결해 줄 거란 사실이다. (지속적으로 살아있는 인풋을 받아들인다면...)
- 여기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그렇게 힘들게 파악한 '진짜 의미' 를 절대 우리말로 번역해서 기억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 왜냐면, 영어와 우리말은 언어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영단어와 정확히 같은 뜻의 우리말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정 상황에 한해서, 우리말로도 호환되는 경우가 종종 있을 뿐이다.)
- 그렇다면, 도대체 영단어를 어떻게 외워야 할까? (나도 고민 많이 했었고, 결국 현재 밀고있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이게 무조건 정답이라 할 순 없을 것이다.)
- 어떤 개념 하나하나를 이미지화 해서, 영문 순서 그대로 머리 속에서 하나하나 나열해 가는 방법을 나는 쓰고 있다.
- 영어엔 우리말의 은, 는, 이, 가, 을, 를 등에 해당하는 조사 개념이 없기 때문에 그냥 어순에 맞게 개념(이미지)들을 순서대로 쭉 이어나가면 신기하게도 영어가 다 이해된다는 사실이다. (이거 진짜 좋은 건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
- 그러면, 절대 막 문장을 뒤에서 거꾸로 해석해 오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거꾸로 해석해 들어가면 그건 영어식 사고가 아닌 것이다.)
- 예를 들면, 'stand up' 을 우리말로 '일어서다'라고 외우는 게 아니라 벌떡 일어서는 행위를 떠올리면서 [스탠드 업] 이라고 크게 읽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쉬운 단어를 예로 든 것임)
- 그렇다면, note 는 어떻게 외워야 할까? (이것도 사람들이 흔히 다의어라고 말하는 것 중 하나임)
- 나는 '뭔가를 기억하기 위해 종이에 쓰는 행위' 를 떠올리며 크게 [노트] 라고만 읽지, 우리말로 여러가지 의미들을 일일이 암기하려고 끙끙대지 않는다.
- 사전에는 뭔가에 주의를 기울이다, 언급하다 등의 의미도 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주의를 기울이다 혹은 언급하다의 의미를 전달하려 했다면, note 보다도 더 거기에 특화된 단어들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 상황에서 굳이 note 라는 단어를 썼는지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화자가 note의 핵심 의미를 뉘앙스로 전하고 싶었던 것인데, 우리가 마음대로 '언급하다' 라고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
-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 (너무 쉬운 단어만 언급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충분히 이해 안 될 수도 있을 거 같다.)
- 나는 expect, suspect, respect 란 단어들을 일일이 우리말로 기억하지 않고, 특정 이미지만 떠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 여기서 spect 는 '보다'의 의미인데... 굳이 우리말로 이미지를 떠올려 보자면...
- expect 는 (ex + spect) '머리 속으로 내다보다' 정도? (사전에는 예상하다, 기대하다 등으로 나올 것임)
- 그러면서, 항상 내 머리속으로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 이미지를 인터넷에서 쉽게 못 찾겠고, 대충 위 그림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진짜 이건 주관적이고도 매우 감각적인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설명할 수가 없음)
- 그리고 suspect 의 경우에도 항상 떠올리는 이미지 혹은 개념이 있는데, 대충 아래 그림과 비슷한 거 같아 가져와 보았다.
- 이렇게 나는 suspect 란 단어만 보면, 내 눈을 가늘게 뜨고 뭔가를 쳐다보는 행위를 직접 하면서, [서스펙트] 라고 크게 읽는다.
- 이건 내가 respect 를 볼 때마다 떠올리는 이미지와 비슷해서 가져와 보았다.
- 항상 이런식으로 누군가를 밑에서 올려다 보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리스펙트] 라고 크게 읽곤 하지...
- 이렇게만 해도, 항상 respect 와 자주 붙어다니는 단어들이 있기 때문에 respect 의 의미가 뭐냐고 누가 물으면, 그 순간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예문 하나를 말하며, 단어의 의미를 설명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대답이 아닐까? (모국어 단어를 다들 이렇게 설명하지 않나?)
일단, 여기까지... 딱히 설명도 잘 안되고 힘들구만... 그냥 패스하자~ 헉헉...
'영어 공부 > 영어 접근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공부 반드시 성공하려면? (0) | 2021.09.28 |
---|---|
'Academic Vocabulary Frequency List' 를 활용해 보자. (0) | 2021.09.26 |
'4000 Essential English Words' 로 최빈출 단어부터 습득해 보자. (0) | 2021.09.26 |
'Vocabulary in Use' 시리즈로 단어를 정리해 보자. (0) | 2021.09.22 |
'Grammar in Use' (그래머 인 유즈)로 문법을 정리해 보자. (0) | 2021.09.22 |